2020년 12월 30일 [주식시황] [12월결산]

1. 12월 30일 국내 시장

국내 증시는 오늘도 강했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좀 불안해서 우리나라장도 연초를 앞두고 좀 눌리지 않을까 했는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코스피는 1.88%나 상승한 2,873.4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만 순매수하였고 역시 1% 상승을 보여주며 양 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에는 역시 삼성전자가 큰 역할을 했으며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주들이 또 한 번 큰 상승을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2. 12월 30일 상한가 

12월 마지막 거래일의 상한가는 총 4종목입니다. [하나기술]은 2차 전지 관련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제조공정 전체에 대한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셀바이오]는 무상증자 공시로 그동안 주가 상승이 있었는데 권리락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흠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와 합작 법인 설립 이슈로 상한가를 [석경에이티]는 특례기업으로 상장한지 얼마 안 된 회사인데 6G, 자율주행 등 여러 테마와 묶인듯 합니다.

 

 

 

 

 

 

3. 12월 결산

12월 마지막 주는 거의 쉬다시피 했습니다. 마지막 주를 통으로 휴가를 내서 가족과 연말을 보내고 주식장을 거의 보지도 않았네요. 그만큼 계좌가 이제 단기 포트보다는 중, 장기로 포지션 되어 있다는 뜻이고 올해 죽도록 단기 매매해서 벌었으니 내년에는 단기 매매보다는 비중을 실은 중장기로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 1월은 대체로 상승장인 달이 많았는데 배당락 이후의 돈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고 흐름으로 보았을 때는 1월도 좋은 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4. 2021년 

이대로 계속 쭉 상승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넘쳐나는 유동성은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또한 개인들이 주식에 너도 나도 관심을 가지며 돈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된다면 내년에는 코스피 3,000포인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단기적으로 변수로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증가와 미국 상원의원 선거 결과 정도 있을듯 합니다. 3월에 공매도 재개도 투심에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이제 종목들이 코로나 이전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서 종목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바닥구간에 있는 저평가 종목이면서 테마가 붙을만한 기업을 찾아보고 공략할 예정입니다.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어갔을 겁니다. 혹시 조급함이나 욕심에 취해 무리하게 매매해서 손실을 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2021년도 수익으로 마감하는 한해를 기원하면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