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 [매매일지] [4월 결산]

 

 

 

중소형 증권사라 생소할 수 있다.

 

 

2020년 4월 29일 [유진투자증권] 매매일지 + 4월결산

 

1954년에 설립된 증권사로서 서울 본점과 25개의 지점을 두고 위탁매매업, 자기매매업, 장내외파생상품업, 선물중개업, 자산운용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연결대상종속회사로는 간접투자기구의 운용 및 투자자문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는 유진자산운용, 선물거래/위탁 매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유진투자선물 등이 있음. 채권 위탁매매 및 중개/운용 등 채권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IB업무에 특화되어 있는 중소형 금융투자회사임. (그렇다고 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월말쯤에 2400원 이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매수해놓고 코로나 이후로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던 종목이다.(진짜 잊고 있다가ㅋㅋ 얼마 전에 플러스로 올라오길래 알게 됨.) 액면가 5000원으로 액면가보다 한참 아래이며 매년 영업이익을 500억씩 올리는 회사인데 시총이 이지경이었다. 이런 종목들은 실제로 매수해놓으면 금방 오를 것 같지만그렇지 않다. 대부분 장기로 봐야 하고(소외주들이 대부분 그렇다) 이렇게 재수 없게 코로나라도 만나는 날에는 지옥까지 가는수가 있다. 오늘 거래량 터지면서 개인들 나가는 걸 보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마음이 내가다 찡했다 ㅠㅠ 유진투자증권은 얼마 전부터 거래량이 슬금슬금 올라오며 매집하는 게 촉이 와서 어제도 본전 매도하지 않고 두었다.

 

 

슬금슬금 올라와도 어림없어~

 

아니나 다를까 오전부터 덥석덥석 물량 물면서 들어오는 느낌이 좋아서 보니 상을 쳤다.(아니 증권주가 상한가를?!) 아무리 저평가되었고 증시가 좋아진다 한들 증권사 주식이 상한가를 치는 일은 거의 없다. 재료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 [한진칼]로 재미를 봐서 개인들도 충분히 알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만한 재료이다. [세종텔레콤]이 [유진투자증권]의 주식 557만주(5.75%)를 장내 매입한 것이 이슈가 되었던 것인데 아직 사실관계는 알 수가 없다. 난 그저 올라서 수익이 나면 땡큐일 뿐! 오전에 50% 매도하고 오후에 50% 매도해서 꽤 괜찮은 수익이 났다.(정찰병 개념이라 큰 수익은 없었다.) 3천원 까지는 갈 것 같은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수익 나면 팔면 된다^^(거의 해탈)

 

 

오래도 걸렸다. 월봉차트로 보면 얼마나 지독했는지 보일것이다.

 

오늘도 매수가 거의 없었다. 진짜 경험?으로 굳어진 것인지 난 12시 이후로 폭포수처럼 매도 물량이 나올 줄만 알았다.(언젠가 그랬던 트라우마가 있나 봄?)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나는 연휴 동안 리스크 관리를 위해 종목들 조금 정리하고 수익 맞춘 것이 전부이다. 4월도 끝났다. 지수 상승률에 비해서는 아쉬운 수익률 이기는 한데, 코로나 사태 때 망가진 아이들 손절하고서도 이 정도 수익이면 만족한다. 평균 월 300 수익을 목표로 거래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지수가 안좋아지면 수익이 더 떨어질 수도 그 반대면 더 오를 수도 있지만 목표는 목표일 뿐 시장이 수익을 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그때 챙기면 된다. 4월에도 주식 투자하는 모든 분들 너무 고생했고(진짜 토닥토닥) 5월에는 좋은 소식으로 계좌 빨갛게 물들여 봅시다.

 

 

줄때먹고 가망없는 애들은 털자

 

 

 

300만원 맞춰서 판다고 했는데 또 못맞췄네.. 수학을 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