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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은 얼마가 적당할까? [투자생각]주식공부/투자생각 2020. 6. 27. 09:12반응형
투자금액은 얼마가 적당할까?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 선이 적정한 것인가? 어떤 사람은 여윳돈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없어도 되는 돈으로 하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윳돈의 기준은 무엇이며 세상에 없어도 되는 돈이 어디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에 투자금액은 얼마가 좋은지 짧게 적어보려고 한다. (지극히 내 기준..)
1.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가끔 주변에서 물어본다. 노는 돈이 한 천만원 있는데 주식 뭐 사면돼?라고 물어본다. 그럼 나는 계좌에 200만원까지 마이너스가 찍혀도 감당하겠어? 라고 물어본다. 나는 단타가 아닌 스윙매매를 할 때 최대 -20%까지 생각을 한다. 스윙 자리에서 -5~10%는 쉽게 빠질 수 있는 자리이고 재수가 없어 증시에 큰 악재가 닥치면 -20%까지는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금액을 자신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 그러면 심리적으로 매우 흔들려서 정상적인 매매를 할 수가 없다. 나는 최대 천만원 정도가 한계이다. 그 이상 투자하게 되면 계좌를 들여다보는 횟수가 잦아지고 퍼센트가 아닌 금액으로 판단하게 되어 매수매도 판단이 흐려진다.
2. 수익도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
이것은 손실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수익에서도 적용된다. 실제로 나는 천만원 투자해서 먹는 스윙보다 300~400만원대에서 더 큰 수익을 올린다. 천만원을 투자했을때는 3~5%정도에서 익절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 적은 금액에서는 진득이 기다려 10~20% 수익을 내어 결국 같거나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럼 나에게 적정한 금액은 300~400만원대 인 것이다. 그래서 투자가 처음일 때는 적은 금액부터 투자금액을 올려가며 자신의 그릇을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3. 자신에게 맞는 투자금액
무턱대고 1억원을 투자했다고 치자 웬만한 주식이 하루에 등락폭이 3~5%는 된다. 그럼 하루에도 몇 번씩 300만원에서 500만원이 플러스 마이너스를 오간다는 이야기인데 자신의 그릇이 그 정도가 안된다면 일희일비 아니 분단위로 울고 웃을지도 모른다. (이러면 손절 안 해도 될 주식을 손절하거나 10%는 먹을 수 있는 주식을 1~2%도 겨우 먹고 나온다.) 물론 적정금액을 찾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돈이 잘 벌리고 좋은 장에는 익절만 하니 지금 투자하는 이 돈이 어느 정도 크기 인지도 모르고 투자하다가 하락장 때 그 돈의 크기를 알게 된다. (나도 무지 잃었다ㅠㅠ) 최소 한 달 정도는 일정한 금액에서 추가 입금 없이 굴려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금액대를 찾아보기를 바란다.
4. 결국 내 마음이 편해야 하는것
분할매수의 계획이 있거나 종목을 여러 개를 살 경우 그 금액의 총합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당연히 이럴 경우 더 적은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나도 적은 금액으로 정찰 보내 놓으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실제로 상한가 먹는 종목은 소액인 경우가 많다. 결론은 투자해놓고 편안한 정도의 돈이 적정 투자 금액이다.
부족한 글이니 수정과 충고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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