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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간 시황주식 매매일지 오늘의 시황/2020년 매매일지 시황 2020. 9. 24. 14:48반응형
1. 태풍은 생각보다 강력했습니다.
9월장은 벌써 다음주가 마감이네요. 9월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장세였는데요. 8월처럼 공격적으로 매매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결과가 나왔겠네요. 미국 부양책이 사실상 대선 전에 물 건너간 게 아니냐 라는 생각은 투자자의 기를 꺾기에 충분했고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도 실망으로 받아들이며 연일 매물이 나오고 나녹스 등 스캠 의혹 종목들이 걸러지면서 미국장은 변동성과 하락이 미친 듯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장이 내리꽂는데 우리나라라고 별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작은 악재도 눈덩이처럼 커져 하락의 이유가 됩니다.
2.기관은 적이 확실합니다.
팔았다 샀다 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을 가지고 노는 외국인보다 이때다 싶어 숨도 안 쉬고 팔기만 하는 기관이 더 미운건 저만 그럴까요? 뭐 대주주 요건 강화로 매도를 한다. 신용융자거래가 제한돼서 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추석 전에 현금화를 한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위축되었다. 등의 리포트를 내던데.. 개인은 1 주일 내내 피똥 싸면서 매수 중이던데.. 그 반대가 누구더라.. 아직 장중이긴 하지만 코스피 2270 정도는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밑으로 가면 모두가 힘들어질 모양새입니다.
3. 전량 매도하고 빤스 런 할 때인가?
내가 선택한 종목을 미국장이 빠져서 같이 빠지는 지수의 영향으로 팔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이종목을 산 큰 이유가 사라진다거나 큰 악재가 발생한 게 아니라면 자신의 종목을 믿고 존버 혹은 좋은 자리에서 추매로 대응을 추천하고 담보비율에 허덕이거나 견디기 힘든 경우 적어도 반등 때 비중을 축소하거나 분할 손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두가 팔 때 쫄아서 팔면 나중에 피눈물 납니다.
4. 투자는 계속되어야 할까?
지수가 안정되고 추세반전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먹을 자리는 충분하기에 지금은 가급적 매매를 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현금화 비중이 크다면 지금은 저가에 분할 매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 종목들을 보면 무작정 내리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프로그램 매수매도가 예술적으로 움직이면서 크게 빠지지 않거나 매집이 보이는 종목들이 보입니다. 움직임이 좋은 종목들을 선별하여 그 종목의 끼 (과거에 오를 때의 힘, 수급 등)와 어떤 재료로 움직이는지 살펴봅니다. 거기에 재무까지 훌륭하다면 시장이 어떻든 간에 모아 가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풍력이나 5G 같은 재료는 어쩔 수 없이라도 갈 거 같습니다.
5. 결론
코로나 19로 한 달 내내 주야장천 내릴 때 덜덜덜 떨면서 레버리지 추매의 추매의 추매 할 때 생각하면 지금 정도는 아 조정이구나? 정도로 생각됩니다. 물론 오늘 지수가 개차반처럼 끝나고 계속 쳐 내릴 수도 있습니다. 코스닥은 글쓰는 도중에도 중요자리를 깨고 계속 하락중인데 이러면 큰 호재가 생기지 않는이상 60선은 두터운 저항이 될것입니다. 물론 짜증이야 나겠지만 주식 원투데이도 아니고 기다리면 조정은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지금 불안하고 죽을 거 같은 분들은 종목에 대한 믿음이 없거나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베팅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경험치 삼아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정을 마치고 시장이 다시 훨훨 날아갈 날을 기원하며 마칩니다.
부족한 글이니 조언이나 수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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