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4주차 [주간시황]

1. 2021년 1월 4주차 주간시황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주였습니다. 코스닥이 역사적인 1,000포인트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순간도 있었고 개인들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인 4조원 대를 또다시 매수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인과 기관의 양매도로 증시가 고점 대비 10% 가까이 빠지는 급락도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증시가 급하게 오른 만큼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급락에 대비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급하게 찾아온 급락에 매뉴얼만큼은 대응은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하락의 이유가 명확하면 납득하고 진행을 했을 텐데 이 정도의 급락이 나올 이유를 찾지 못해서 라고 변명해 봅니다. 저도 유동성의 뽕에 취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들어오는 예탁금과  든든한 증시 주변 자금을 생각하면 쉽게 손절이 나가지 않습니다. 다음 한 주 시장을 지켜본 뒤 부분적인 손절과 현금비중 확대에 대해 고민해 보겠습니다.

 

 

 

 

 

 

2. 대하락의 신호일까?

일단 코스피 3,000 깨지고 코스닥은 뭐 940은커녕 답도 없게 하락했습니다. 지금 현재 신호로는 하락 혹은 약세장을 보는 게 맞으며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게 맞아 보입니다. 기대했던 미국장마저도 오늘 큰 하락으로 마감해서 월요일 장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월요일 화요일 미수, 신용 반대매매대금으로 장 초반 지수 갭하락이 예상됩니다.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는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하락하는 건데? 진짜로 게임스탑으로 인한 영향?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는 걸로 봐서 다음 주 어떤 명분인지를 먼저 확인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해도 상승장을 보고 있어서 하락장 진입이 아닌 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금 비중으로는 당분간 추가 매수 없이 인버스나 개별 종목 당일 매매나 하며 조정장을 버틸 예정입니다. 

 

 

 

 

 

 

3. 주간 매매일지 

월요일 계좌 최고 수익을 찍었는데 수익실현을 하지못한게 한이네요.. 화요일, 수요일 증시 단기 조정으로 보고 일부 매물 매도하여 약수익을 챙겼습니다. 목요일 하락에서 일부 종목들 현금화를 진행 했습니다만 여기서 몇 개 종목을 금요일 시초에 반등할 것으로 보고 추가 매수 진행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금요일은 일부 종목 손절과 인버스 단기매매 외에는 숨만 쉬었습니다. 다음 주 관망 예정입니다. 월요일 무조건 반등이 나와주어야 하는 장인데 분위기를 보면 쉽지 않을 듯합니다. 월요일도 자리 이탈하며 음봉시 추가로 버릴 종목 분할 손절 예정이며 매수 없이 현금화만 진행하겠습니다. 지수 과매도로 2,800 포인트까지 밀릴 시에는 분할로 매수 예정입니다.

 

 

 

 

 

 

4. 결론

자꾸 잡생각이 들어가면서 시장과 돈을 믿고 메뉴얼에서 조금씩 네고를 하는 중입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이렇게까지 판을 짜 놓고 판을 엎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지수 2,800라인까지 종목 비중 50~70% 유지하면서 버틸 생각이고 그 아래로는 추가 매수 생각도 있습니다. 앞으로 지수가 더 내려가면 내가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해서 생길 것입니다. 그때마다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이 왜 현지수에 투자를 했고 이종목을 왜 이 가격에 매수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 주도 잘 버텨 살아남아 2월 1주차 주간시황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