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4주차 [주간시황]

1. 2월 4주차 주간시황

지난주 하락이 해프닝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국내장이 아주 박살이 났습니다. 급등락을 심하게 반복하면서 수급이 참 안타깝게 되어 버렸는데 이를 뚫어내기 위해서는 시간과 호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계적으로 비중을 더 줄였어야 하나 지난주 하락과 마찬가지로 팔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핑계로 30%만 현금화 해 둔 상태입니다.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국장이 매일을 시소를 타는 중인데 파월님 말도 그렇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들을 생각하면 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하여 지금이니! 하면서 풀 매수할 생각은 아니지만 피 같은 내 주식들을 당장 손절할 생각도 없다는 말입니다. 단기에 그칠 이슈라고 생각하고 3월 첫째주를 보내볼 예정입니다. 물론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나 경제지표에 따라 50%가 아니라 그 이상도 당장 현금화는 가능하고 그래야만 합니다.

 

 

 

 

 

2. 오르락 내리락

감정기복 심한 어린아이를 보는듯한 장세입니다. 목요일 외인 기관이 2조를 매수하면서 수요일 매도하지 않은 나를 칭찬했는데 오늘 4조에 가까운 양매도가 나오면서 수급이 개 꼬인 상황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바로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고 어제 오늘 개인의 매물을 뚫어줄 강력한 호재나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 빠진 다면 공포에 질린 투매 물량이나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면서 더 밀릴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에서 옆으로 횡보하면서 새로운 호재나 테마를 기다려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2월 4주차 매매일지

월,화,수요일 휴가를 내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운전 중이기도 하고 3주차때 이미 적정수익이 나와서 시장도 보지 않고 매매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수요일 지수 폭락이 나와서 인버스 매매와 종목 정리에 집중했습니다. 금요일도 5% 정도 추가로 종목들을 정리했습니다. 지수가 고점 대비 9% 정도 빠지면서 계좌 손익도 -12% 정도의 상황입니다. 다행히 바닥주들의 비중이 커서 급락이 심한 편은 아닌데 추세와 수급이 꼬여서 다음 주 지수의 방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현금화도 해두었고 종목도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에는 잠시 장을 안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다음주 매매를 최소화하고 관망 예정입니다.

 

 

 

 

 

4. 결론

종목들이 굉장히 저렴해 보이지만 작년 3월 이후 코로나 이전보다 다들 훨씬 올라와있는 가격입니다. 배는 물 들어올 때 다시 밀면 됩니다. 자신이 정한 기준의 금액을 배에 실어 놓았다면 기다리면 됩니다. 물이 들어오기를 미리 예측하기보다는 물이 들어왔을 때 밀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라고 적으면서 저도 다음주 손가락 간수 잘해보겠습니다. 2월은 개인적으로 참 어려운 달이었습니다. 3월도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두 잘 견디어내서 꿀 같은 상승장을 다시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