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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가 뭐길래 [투자 공부]
    주식공부/투자생각 2020. 8. 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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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금리(interest rate)는 무엇일까

    금리는 돈의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있듯이 돈을 빌려주고 받을때 생기는 대가의 가격(이자) 혹은 그 가격의 비율(이자율)이다. 그런데 왜 그 금리의 인하와 인상에 따라서 주식 시장이 하락하기도 하고 호재로 받아들이기도 하는지 얇고 가볍게 같이 알아보자.

     

     

     

     

     

     

    1.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떨어진다?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요즘같이 초저금리인 시장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그 이유를 간단히 찾아보면 첫번째로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예금이나 적금 등의 상품에 만족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아무 이득이 없다면 누가 은행에 돈을 넣어두겠는가.)  두번째는 회사들의 자금 조달에 이점이 된다. 기존 이자 등의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효과도 있어 기업의 가치도 올라가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세번째 낮은 금리로 인해 대출로도 부동산이나 주식 등 투자수익을 올리는데 부담이 덜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돈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증시로 흘러들어오게 되고 이런 넘치는 돈들과 이유들이 현재와 같은 유동성 장세로 이어지게 된다.

     

     

     

     

     

    2. 저금리가 좋은가?

    그렇지 않다. 금리는 국가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경제 불황에 빠졌을 때 경기부양책으로 가장 자주 활용하는 수단이 금리 인하이며 금리의 높고 낮음이 상대적인 것이긴 하지만 기준금리는 GDP 성장률과 물가를 고려해서 결정하는데 GDP 성장률보다는 낮게 책정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 GDP 성장률이 내려가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큰 주식 대세 흐름으로 보았을 때 성장성이 정체되고 하락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는 금리 인상을 대세 상승으로 보며 오히려 주식을 매수할 때이다.

     

     

     

     

     

    3. 돈의 가치 하락은 거품을 만들어낸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008년 5%대에서 현재 1% 수준의 초저금리까지 내려왔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양적완화 조치로 전 세계는 돈을 씨앗은행 마냥 펑펑 찍어내는 중이다. 이러한 돈의 가치의 하락과 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고 너도나도 기존 금리보다 높은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며 대출을 받아 금리보다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현상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는 지금과 같은 기업의 실적과 경제상황과는 동떨어진 주식/부동산/금등 투자처의 강세가 시작되고 이는 거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4. 유동성을 즐겨보자.

    살면서 언제 이런 유동성 장세를 또 겪어보겠는가. 코스피 코스닥은 끝없이 오르는 중이며 고객예탁금은 신용융자잔고와 함께 무한맵처럼 증가 중이다. 실력이라곤 쥐꼬리만한 나도 매일매일 수익을 내는 장이다. 지금 아쉬운 사람은 이 축제에 끼지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는 사람이다. 그 쳐다만 보고있는 사람마저 돈을 들고 달려들 때 까지는 이 돈 축제를 즐겨보자. 그러나 돈을 넣으면 돈이 나오는듯한 현재의 장세는 자칫 욕심으로 이어져 큰돈을 잃기에도 좋은 흐름이다. 현재 한껏 솟아있는 테마주들은 언제라도 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명하게 투자해야 함을 명심하자.

     

     

     

     

    부족한 글이니 조언이나 수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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