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를 사야하는 이유 [투자 생각]

 

물려도 대장주를 사라.

주식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중에 '물려도 대장주를 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장주란 특정 테마나 섹터에서 가장 힘이 좋은 종목 혹은 1등 기업을 이야기합니다.1등주를 사는게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도 그랬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큰 폭으로 올라버린 대장주를 보며 '얘도 오르겠지' 하며 3등 4등 주를 매수하거나 꼴찌 종목을 매수합니다. 모든 매수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도 정리하는 입장에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장의 관심

수도 없이 테마가 생기고 사라지는 시장에서 테마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유독 강하게 반응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종목을 대장주라고 부르며 이미 머릿속에 낙인이 찍힌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 낙인이 중요합니다. 한번 낙인이 찍힌 테마의 대장주는 특정 테마의 뉴스나 이슈가 떴을 때 전국의 모든 단타꾼들과 투자자들의 매수 1순위가 됩니다. 뉴스 발행 후 미친 듯이 날아가는 대장주를 보면 그 힘에 놀랄 정도로 강할 때가 있는데 이는 인식과 학습의 결과이며 우리가 대장주를 사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세력의 힘과 안정감

저는 대장주를 사야 하는 두 번째 이유로 세력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종목이 대장주가 되기 위해서는 테마 초기에 압도적인 강한 힘으로 타 종목들을 눌러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이 종목에 들어온 세력(돈)이 소위 쩐이 좀 되는 메이저급이라는 이야기로 해석합니다. 테마주들을 많이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메이저급의 세력은 움직임 자체가 다릅니다. 힘도 힘이지만 모든 테마를 주도하는 종목답게 움직이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하에 움직이게 됩니다. 많이 상승하면 많이 하락할 것 같지만 지켜할 자리는 지켜주며 올릴 자리에서 올려주는 대장 테마주가 오히려 우리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줍니다. 오히려 3~4등주가 하락할 때 실망매물로 더 하락하는 등 매수매도가 어렵습니다.

 

 

 

 

 

부대장도 네임드다.

테마주에는 대장주가 있다면 부대장 주도 있습니다. 힘도 거의 비등한데 항상 2번째로 움직이고 1등 주가 움직여줘야 움직이는 종목을 말합니다. 부대장주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부대장 역시 네임드로 사람들 머릿속에 인식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대장주가 상한가를 치거나 상승 VI에 걸리면 1등주를 못 잡은 투자자들이 2등주로 미친 듯이 몰려 단기 시세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이를 이용하여 좀 더 안정적인 단타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2등주 까지는 항상 기억하고 체크하여 미처 선점하지 못했거나 매수 타이밍을 놓쳤을 때, 혹은 매수 타점으로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대장주는 항상 대장주 일까?

보통은 한번 대장주면 계속 대장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은 쉽게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모이는 곳으로 항상 돈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장주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장기 테마나 지속 이슈 테마에서 보이는 현상인데 종목이 이미 세력이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경우입니다. 대선테마 등 중장기적인 관점의 테마는 계속되는 이슈로 급상승과 급하락 등을 거치고 나면 종목은 너덜너덜 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점에 물린 개인들의 매물대와 답 없는 신용비율 등으로 종목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경우입니다. 테마는 계속되니 2등주가 대장주를 역전하거나 시총이 작고 아직 싱싱한 종목들로 옮겨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섹터 / 테마별로 구분하고 체크하자

저 같은 경우는 관심종목을 테마 혹은 섹터 별로 구분해놓습니다. 이러면 관종 탭을 넘기다 보면 오늘은 이쪽에 수급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네와 같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단기 이슈 발생 시 누가 대장이고 부대장인지, 새롭게 치고 올라는 종목은 누구인지 한눈에 비교하여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를 최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 테마에 편입된 종목은 없는지 버려야 할 종목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업데이트할 때 테마에 뒤처지지 않는 투자자가 될 것입니다.

 

 

 

 

 

부족한 글이니 조언과 수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