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 지금 살때인가? [투자공부]

 

 

1. 환율이 1100도 깨졌습니다.

달러 투자를 주기적으로 하거나 어느 정도의 비중을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슬슬 입질이 올만한 가격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원화 강세 추세여서 달러가 언제까지 약세 일지 심지어 더 떨어질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가격 정도부터는 장기로 봤을 때 분할로 모아갈만한 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지금 무한정 올라가려는 코스피에 대한 헷지 전략으로 인버스를 사는 것보다는 달러를 사는 게 더 나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제가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기록하려고 합니다.

 

 

 

 

 

 

 

 

 

2. 외화통장

첫번째로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외화통장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금융권에서 만들 수 있으며 요즘은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몇 분 만에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요즘엔 어떤 것이던 비대면 개설 시 혜택이 많으니 굳이 은행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비대면 개설을 추천합니다. 원화를 입금하면 그날의 환율에 맞게 달러로 입금이 됩니다. 일반 통장처럼 5천만원까지 예금보호도 되고 소액이지만 일반 예금통장처럼 이자도 붙고 국/내외에서 자유롭게 입출금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달러RP

CMA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증권사에 금액을 일임하고 증권사가 우량한 달러 채권에 투자하여 생기는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상품이기 때문에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 위의 외화통장보다 조금 더 수익을 원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입니다.

 

 

 

 

 

 

 

 

3. 달러선물 ETF

제가 자주 사용하고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ETF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인데 거래수수료도 없고 요즘 ETF 시장이 커져서 거래량도 활발합니다. 다만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최근 신규 ETF 투자자는 교육 이수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달러를 추종하는 달러 ETF는 환율 등락을 그대로 이어받기 때문에 단기로 달러에 투자하거나 모아가기에도 좋은 파생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달러 선물 ETF에는 인버스와 레버리지 상품도 있는데 인버스는 달러 하락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인버스 투자에 장기투자는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단기로 빠르게 수익을 챙기거나 차라리 반대되는 쪽에 투자하는 방향이 낫습니다. 레버리지는 2배의 수익과 손실을 추종하는데 레버리지 상품은 폭발적으로 상승추세에 올랐을 때나 투자해야 합니다. 하락하면 2배의 손실이며 등락을 반복하거나 횡보 시에도 투자자에게 손해로 다가올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결론

달러는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지금 현시점에서 코스피 하락의 헷지용이던 안전자산으로서의 분할매수로 접근하던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돈을 주머니에 가지고만 있으면 돈이 사라지는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돈을 최대한 지혜롭게 굴려서 앞으로 다가올 세금 폭탄과 돈의 가치 하락에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