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5 [제품리뷰]

 

1. 스마트 워치가 사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나이 들수록 살이 붙어서 하루 만보 걷기라던지 근력운동 30분 이상 하기 등을 실천 중인데 그럴수록 생기는 장비 욕심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 최근에 동료가 주식어플 목표가 알림을 스마트워치로 확인하는 걸 보고 '와 이건 사야 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한두푼 하는 게 아니라 체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중 눈에 보인 것이 미밴드5 입니다. 스마트워치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2. 미친 가성비

요즘 동네빵집 케이크도 4만원 하는 세상에 웨어러블 밴드가 3만5천원이면 극강의 가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작을 안써봤지만 밴드에서 본체를 분리하지 않고 마그네틱 충전이 가능해진 것이 기존 사용자들에게 큰 편의성으로 다가온듯합니다. 배터리는 사용해본 결과 약 20일 정도 갑니다. 진동 알람이 자주 울리도록 여러 앱을 연동시키거나 사용빈도가 많을수록 시간은 짧아지나 충전 속도도 빠른 편이라 거의 벗어놓은 적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컬러이고 1인치 정도는 돼 보입니다. 무게는 굉장히 가벼워서 운동시 착용해도 이질감이 거의 없습니다.

 

 

 

 

 

 

3. 기대 이상의 정확성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운동을 하곤 하는데 가볍게 러닝을 하거나 걷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운동임을 인식해 거리와 속도 등을 기록해주는데 그 정확성이 생각보다 정확해서 소름이 돋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4만 원 따리라 무시하기도 했는데 수면 체크 기능을 보면 제가 깨있었던 시간 등이너무 일치해서 요즘은 미밴드에 신뢰도가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11가지 운동을 지원하는데 줄넘기 체크나 조깅, 사이클, 웨이트 등은 잘 쓰고 있고 기록되는 맛이 성취감도 주어 동기부여를 상승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4. 진동 알림

이게 생각보다 꿀입니다. 워치 살까 봐요. 휴대폰을 항상 쥐고 있거나 보고 있지 않는 이상 중요한 알림을 놓치기 쉬운데 손목에 진동이 와서 알려주는 게 생각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저는 캘린더, 전화, 문자, 주식어플, 네이버 카페 정도 해놓고 쓰는데 편리합니다. 실제로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침 모닝콜 기능은 정말 쓸데없다고 생각했는데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는 게 아니라 누가 살짝 툭 건드는 느낌이라 잠이 깨게 됩니다. 아직 손목 진동이 어색해서 그렇고 익숙해지면 쿨쿨 잘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5. 단점

미핏 어플을 쓴다는게 참 찝찝합니다. 지금은 다 포기하고 미스케일도 연동시켜서 기록중이지만 쓰면서도 마음 한편에 그 찝찝함이 남아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리고 단점은 아닌데 삼성에서 요 가격대로 갤럭시핏2를 출시한 것이 이 제품에게는 큰 부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갤럭시핏2가 출시하기 전에 구입했지만 만약 출시 후였다면 고민하거나 삼성을 택했을 것 같습니다. 제품 리뷰 유튜버를 보니 수면이나 러닝 정확도는 미밴드가 더 낫다는 리뷰도 있네요.

 

 

 

 

 

6. 결론

웨어러블 기기를 맛보기로 밴드를 사용했을 뿐인데 기존 생활에 적용하여 편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제 생활패턴과 잘 맞는 거겠죠. 저처럼 스마트 워치를 사기 전 선경험을 원하는 분이나 운동을 할 때 기록용이 필요한 분들 바쁜 일상에서 알림을 놓치기 싫은 분들은 저렴한 가격이니 부담 없이 구매하셔서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갤럭시 S20 유저이고 제품과의 호환성은 완벽합니다. 제품을 받고 한글로 처음 보게 되면 폰트가 매우 얇아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폰트를 두껍고 잘 보이게 하는 패치가 존재하니 꼭 패치하세요.

 

 

직접 구입한 제품이지만 위의 링크로 구매 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