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4주차 [주간시황] [1분기 결산]

1. 3월 4주차 매매일지

딱히 시황이나 매매일지를 쓸 장이 아니어서 글이 밀렸습니다. 하지만 기록용으로 남기려고 글을 씁니다. 3월 난이도는 역대급 최악이었는데 거래대금도 미비하고 주도 테마도 없었으며 미국 시장까지 부진하면서 돈을 투자할수록 스트레스만 받는 장이었습니다. 단기매매로 포지션을 바꾼 저에게는 전혀 좋을 것이 없었던 장이었기에 오전 1시간~2시간 정도만 집중해서 매매하고 나머지 시간은 아예 보지도 않고 종가에 우량주를 모아가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이번 달도 목표 수익이 나왔음에 감사하고 다음 4월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매할 예정입니다. 

 

 

 

 

 

2. 그래도 먹을것은 있더라

지옥에서 살아돌아온것 처럼 대바닥권에서 거래량이 터지면서 올라오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잘 잡아놓으면 분할로 사고팔고 하면서 계속 키워먹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 부진하더라도 매일매일 상한가 가는 종목도 있고 단기 테마라도 터지니 전날 저녁과 아침에 어떻게 머리를 쓰냐에 따라서 수익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전날 거래량, 전날 시간 외 거래량, 장전 매수 물량을 체크해서 눈에 띄는 종목들을 찾아 테마의 크기를 판단하고 초단기 매매만 하는 중입니다. 현금 비중 60%까지 확보했으며 시장이 나아지지 않으면 그 이상도 확보 예정입니다.

 

 

 

 

 

3. 3월 3-4주차 매매일지

다행히 눈여겨 보던 식료품주들이 상승이 나와주어서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던 장이었기에 거래대금도 확실히 줄었고 아예 거래가 없다시피 한 날도 있었습니다. 대신 확실하다 싶을 땐 과감히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3월도 수익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조그룹주 계속해서 좋게 보고 있으며 KG동부제철 이런 애들은 콩나물처럼 계속 키워 먹으면 될 듯합니다. 사료주도 아직 한발 더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손절라인만 정확히 잡아놓으면 상승에 가능성을 더 크게 잡고 스윙 가능한 종목들은 많습니다. 대신 시장이 별로이니 비중은 작게 잡고 하면 좋을 듯합니다. 

 

 

 

 

 

4. 결론 / 1분기 결산

2020년 4분기가 진짜 눈감고 찍어도 돈먹는 시장이었다면 21년 1분기는 개인적으로는 힘든 달이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매도 재개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결혼 준비로 인해 주식 비중도 많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다음주 관심 종목들은 태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