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2일 [매매일지]

 

 

주식이 항상 계획 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음..

 

[유니온] 10% 수익 [우리기술투자] 5%수익

 

어제 종베랑 언급한 종목이 모두 크게 상승을 해줘서 아침부터 으쓱으쓱 했다. (내가 잘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미쳐있다.) 유니온 같은 경우는 그냥 그 종목 대장(주포)이 가자고 하면 가는 거다.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20%대 지점에서 10% 수익으로 매도하고 나왔다. 우리기술투자도 역시 어제 말한 대로 외인이 차익 실현할 때 파도처럼 휩쓸려서 먹고 나갔다.(두 종목 모두 다 내 그릇만큼 먹었다.) 우기투는 줄 때 먹어야 하는 아이답게 시초에 6% 띄우고 바로 보합으로 자리 잡았다. 또 한 번 맛있는 자리를 주면 그때 재진입해 보겠다. 종목마다 특정한 명분을 가지고 등락하는 아이들이 몇 가지 있는데, [흥구석유]도 이중 하나다. 사실 원유가 떡락한다 한들 세력이 내리고 싶지 않으면 버틴다. 현재 조금씩 저점에서 분할 매수 중이며 명분이 생겨서 거래량을 동반한 큰 슈팅이 나올 때 수익 실현할 생각이다.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부이~

 

 

오늘은 다들 장이 재미없거나 안 좋다고 느꼈을 것이다. 개별종목 장세가 유독 심하게 일어났기 때문인데, 이제 진짜 그때그때의 이슈에 발맞추어 종목을 이동하지 않으면 내 종목만 안 가는 기이한 장세가 시작된 것이다. 난 이런 거 진짜 못한다. (손절과 매수가 빠르지 못하기 때문.. 미련 대마왕..) 당분간 지수에 크게 관계없는 M&A, 매각 이슈 종목에만 집중할 예정이며 [한진중공업],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세가지 정도 보고 있다. (물린 거 아님…ㅜㅜ 진짜임) 오늘 약 본전까지 올라온 애들은 약 본절에 매도하면서 현금 비중 50%에 맞추어 놓고 따로 크게 매수한 종목은 없다. 중장기 스윙 계좌에는 2차 전지, 자율주행, 반도체, 헬스케어가 골고루 자리 잡고 있는데 나중에 큰 수익이 나면 공개하겠다.

 

 

 

삼전은 틀렸어.. 너로 가보자..

 

 

1949년 국도건설로 설립되어 1983년 현대전자로 상호 변경했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함. 주력 생산제품은 DRAM, NAND Flash,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2007년부터 시스템LSI 분야인 CIS 사업에 재진출함. 2018년 매출액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D램이 28.3%, 낸드플래시는 12.2%임.

 

오늘까지 역시 양매도에 개인만 계속해서 매수하는 장세가 이어진다.(이제는 익숙하다..) 게다가 이태원 확진자 리스크,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신흥국 리스크 등 악재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앞으로 V자 회복세가 이어질지 조정이 따라올지 오면 얼마나 깊을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때마다 박쥐처럼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잘 살아남아보자. 이러한 이유로 따로 종가베팅은 하지 않았고 따로 눈 여겨볼 종목은 SK하이닉스다.(관종에 넣고 째려보자) 요 며칠 계속해서 수급이 들어오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팔고 있는 종목이다. 거지 같은 박스권에서 아직 시세 한번 제대로 준 적 없고 이번 박스권 돌파하게 되면 움직임이 기대된다. 우리는 언제나 올라갈 때 탑승해서 파리처럼 조금 먹고 나오자.. 아니면 지금부터 분할매수로 들어가 보아도 괜찮은 종목으로 본다. 

 

 

익절하는 만큼 손절하는 주식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