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3일 [매매일지]

 

 

두둥탁..

 

2020년 5월 13일 [매매일지]

 

간밤에 미국장이 조정이 있었다. 리포트들은 또 왜 이렇게 자극적으로 써내리는지... 리포트들만 읽다 보면 당장이라도 세계 증시가 망할 것만 같다. 아침에 나스닥 지수를 보면서 '젠장'을 중얼거리고 있는데 장 시작하자마자 [한진중공업]이 갑자기 하락 vi 두방을 때려 맞고 있는 것 아닌가? 뉴스를 검색해보니 '해군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 4척 엔진 고장'이라는 기사인데 단독기사에 악의적으로 굳이 [한국중공업]을 넣은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저가격에 미쳤다고 손절할 린 없고 100% 비중만큼 추매를 할지 말지를 짧은 시간에 엄청 고민했다. 추매는 어려운 게 아닌데 시간이 길어지면 자본이 묶이게 되는 게 리스크였다.(어쩌다 보니 한진중에 꽤 큰돈이 묶여있다.. 젠장..) 고민하고 있을 때쯤 6000원 이상으로 말아 올리는데 진짜 짜증이 확 났다. (한진중은 원래 의미있는 가격대의 수차례 손절할 기회가 있었고, 하다못해 갭 라인에서라도 손절 했었어야 했다. 이때부터 짜증이 나면서 약간 멘탈이 나갔던 거 같다.) 괜히 중장기 포트 계좌 들어가서 잘 익은 애들을 현금화를 진행했다.(아니 왜?) 전기차 포트도 좀 줄이고.. 하.. 2차 전지 등등.. 이다음 상황은 모두가 알리라고 본다.

 

 

내가 [삼성SDI]안팔고 들고 있었으면 너무 아름다운 투샷 이었겠지.. 

 

 

이재용과 정의선이 2차 전지로 회담을 했다. 순간 전기차 2차 전지 테마의 모든 아이들이 급등을 하기 시작했다. 삼성sdi시초에 꽤 많은 양을 현금화 했는데 전고가 돌파 흐름이라니.. 속이 너무 쓰리다. (이때부터였다. 매매가 꼬이기 시작한 게..) 그나마 4월 24일 수익 실현하고 남은 대우부품을 추가 하락 시마다 야금야금 추가 매수를 했는데 오늘 상승이 나왔다. 요넘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 재료라서 전기차 호재에도 같이 움직인다.(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두산 솔루스 급등 시에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 오늘 여러 가지로 수익도 없고 짜증만 났던 날이다.. 당분간 다시 욕심을 버리고 차분한 매매를 위해서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고 하루 10만원 벌기에 집중해야겠다. (사실 내 목표는 하루 10만원 수익내기이다.)

 

 

오늘도 일당은 했다. 속이 쓰린건 저기에 0이 하나 더 붙었어야 했다..

 

이번 주말에는 [두산솔루스] [한진중공업]에 매각에 대해 나도 자료로서 정리할 겸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다. 오늘 관심종목은 [우리기술투자](추세선 이탈 전 자리는 무조건 짧게 손절라인 잡고 주워 먹어 보자.) [두산솔루스]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매각방안 발표에 대한 기대감) [대우부품] (좋은 재료로 좋은 자리에 왔다. 내일의 방향은?) 정도이고 [sk하이닉스]는 외인/기관 양매도로 오늘 시초에 갭 하락하면서 수급도 꼬이고 애매한 모양이 됬다.(패스) 헬스케어쪽 움직임이 좋아보이고 오늘은 제약/바이오쪽도 힘을 보여줬다.(그냥 돌아가면서 순서대로 해먹는 느낌이다.) 오늘 멘탈이 엉망이라 종가베팅은 따로 없고 관심종목에 대해서 대응을 잘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