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8일 [매매일지]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지켜줬고 코스닥은 살짝 빠졌다. 

 

2020년 5월 18일 [매매일지]

 

매매일지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내 투자와 그날의 시황을 기록용으로 남기려고 만든 매매일지인데 그날의 업황 시황 지수 정도는 매일 기록해야 겠다는 생각에 첫 부분에 넣기로 했다. 코스피는 여전히 개미만 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100억 800억씩 양매도. 코스닥 역시 개인만 1000억 정도를 매수했다. (집 나간 외인은 언제 돌아올 것 인가..) 오늘은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정보통신과 한국전자인증이, 그리고 한국정보인증이 상한가를 갔다. 요즘 진짜 순환매가 빠르다. 테마주를 하나의 큰 틀로 보면서 사이클을 예측하는 사람은 정말 룰루랄라 하면서 먹고 있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정말 돈이 우르르 몰려갔다가 빠지고 다음 테마로 이동하고 진짜 정신없는 장세 속에서 꽤나 큰 금액을 손절했다. 역시 계획 없는 단타는 항상 손실을 불러온다.(알면서도 왜 자꾸 반복된 실수를 하는지..) 

 

 

 

손절한게 쓰리긴 하지만.. 손절안하면 요단강 건넌다 진짜.

 

 

 

이 좋은 장에 뭘 샀길래 물리냐?라고 할 수 있는데 내 말이 그 말이다. 에코프로비엠이나 살걸 아오.. YBM넷이라고 막차에서 뭐 해 먹겠다고 눌림에서 한번 3% 손절하고 급등하는 거 멍하니 보다가 눌림에서 또 3% 손절했다. 그나마 오늘 다른 종목에서 먹어서 좀 나았지만 거의 50만원 가까이 손절하게 된 건 너무 쓰리다. 지나고 글을 쓰면 쓰며 복기해보니 예정되지 않은 종목인데 눈에 보여서 뇌동매매를 했고 손실금액을 굳이 이종목에서 만회하겠다는 생각으로 무리수를 두었다. 단타매매 금액 비중을 초과하여 매매하였으며 그래서 더 멘탈이 흔들려서 올바른 매매를 못했다. 라는 결론이다.(결국엔 반성할 것 투성이) 주말에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게 장 초반에 잘 먹혀서 오버했다. 오늘은 주식을 추가로 매수한 종목이 있는데 [대우부품]이다. 계속 포스팅 때마다 이야기하는데 오늘 수급은 별로였지만 장중 5%대까지 힘을 보여줬으며 분봉에도 힘이 보이는 게 조만간 시세를 줄 모양이다. 장중 프로그램 매도세가 굉장히 강한 편이 었는데 그린 뉴딜 관련과 수소차 관련 정부 일정이 연달아 있는 주여서 장막판 눌림에서 추가 매수를 했다. 현재 수익권이며 내일이나 내일 모래 슛이 나오면 적당히 매도하고 나올 생각이다.

 

 

 

손실 금액이 더 컸는데 줄이느라 고생했다.

 

 

또 한 가지 관심종목은 [흥구석유]이다.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태도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주말 간 미증시와 유가가 상승랠리를 보여주었다. 현재 시간 WTI유는 32달러를 돌파 중이며 (미쳤다..) 오늘 수급도 괜찮았고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보여준 흥구석유가 슛을 한번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계속 말해왔던 우리기술투자도 수급 차트 거래량 다 너무 좋다. 말한 종목 모두 꾸준히 케어 받는 종목 느낌. [두산솔루스]도 오늘 장중 매각 관련 기사가 뜨면서 9% 까지 상승을 보여주었으나 종가는 2%대로 마무리 했다. 전 포스팅에서 줄 때 먹고 저점에서 잡고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건만 50원 차이로 매도 주문이 체결이 안됬더라..(이럴 때 멘탈 바바삭..) 오늘 힘은 확인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나오는 매각 관련 기사에 주목해 봐야겠다. 내일은 정상적인 매매를 할 것을 약속하면서 오늘 밤에 전 세계에 별일이 없기를 기도해본다. (주식을 하다 보면 평화주의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