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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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오랜만의 도서 리뷰이다. 아무리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하기로 했는데 한 달이 지나갈 뻔했다. 요즘 주식시장이 너무 호황이라 완전 푹 빠져있었나 보다.(완전히 이 책을 읽을 타이밍이었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단 하나의 투자 바이블이라는 다소 거창한 부제로 시작하는 책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워드 막스라는 월가의 네임드가 지은 책이기 때문이다. 2017년에 순자산 19억 달러 (19억원 말고 19억 달러)를 찍은 검증받은 찐 부자이며,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는 그가 쓴 책을 통해 그의 인사이트를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첫 느낌은 '어렵다'였다. 반복되는 사이클에 대한 쉬운 설명을 읽을 때는 넘어가다가도 짤막한 조언과 격언에서 한 번씩 멈칫하게 된다. 이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아는 만큼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소양이 적어서 이 책에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어야겠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자.

 

 

제1장 왜 사이클을 공부해야 하는가

제2장 사이클의 성격

제3장 사이클의 규칙성

제4장 경제 사이클

제5장 경제 사이클과 정부 개입

제6장 이익 사이클

제7장 투자자 심리의 시계추

제8장 위험에 대한 태도의 사이클

제9장 신용 사이클

제10장 부실채권 사이클

제11장 부동산 사이클

제12장 마켓 사이클의 정리

제13장 마켓 사이클에 대응하는 방법

제14장 사이클 포지셔닝

제15장 대응의 한계

제16장 성공의 사이클

제17장 사이클의 미래

제18장 사이클의 핵심

 

모든것에는 사이클이 있고 그 사이클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 뒤에 확률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을 만들자. 가 내용의 핵심인 것 같다. 이 몇 글자의 말이 왜 그렇게 어려운 건지..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는 말처럼 모든 것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생긴다고 말한다. 나무가 하늘 끝까지 자라지 않듯 계속 상승하는 일도 모든 것이 0으로 바뀌는 일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말일 것이다. 모든 것은 사이클의 반복인데도 투자자들은 이번은 다르다. 와 같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단기 추세만 추청 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 (나얌) 그래서 이 사람이 말하는 사이클의 중요성은 더 크게 와 닿는다.

 

새로운 지식을 채우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1장에서는 왜 사이클을 배워야 하는가로 시작하여 18장, 사이클의 핵심이라는 파트에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문구들을 따로 정리해 두었다.(내용의 핵심을 먼저 알고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18장부터 읽는 것도 추천한다.) 모든 사이클을 경험해볼 수는 없기에 이 책에서 개념을 이해하고 순응하자. 장기 상승추세라고 생각했던 사이클도 한 발자국 뒤에서 보면  단기 사이클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현 시장에서 나의 위치와 포지션을 심도 있게 생각해보게 해 준 책이며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적으면서 마무리한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배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를 한다.'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국내도서 저자 : 하워드 막스(Howard Marks) / 이주영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10.29 상세보기